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좋은 글 중에~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라네..

조회 수 :
911
등록일 :
2014.06.03
21:42:29 (*.96.18.13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112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62 이요셉소장이 말하는 웃음 10계명 서종율목사 529     2014-09-03
 
61 주여감사합니다. 서종율목사 627     2014-08-21
 
60 죠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서종율목사 812     2014-08-13
 
59 성장하는 사람의 특징 서종율목사 613     2014-08-03
 
58 크리천의 고독 서종율목사 670     2014-07-29
 
57 아무도 이렇게 말한 일이 없다 서종율목사 623     2014-07-23
 
56 나는 주님의 집, 주님의 신부 서종율목사 664     2014-07-18
 
55 진정한 배려 서종율목사 709     2014-07-18
 
54 약점을 극복하면 '장점' 서종율목사 779     2014-07-01
 
53 사랑하며 살리라 서종율목사 867     2014-06-27
 
52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서종율목사 804     2014-06-27
 
»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서종율목사 911     2014-06-03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50 사랑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말들 서종율목사 945     2014-05-29
 
49 어버이주일 미사리에서~ 서종율목사 1450     2014-05-16
 
48 어린이를 위한 기도 서종율목사 936     2014-05-07
 
47 아름다운 관계 서종율목사 889     2014-05-02
 
46 주님이시여!!! 서종율목사 924     2014-04-20
 
45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서종율목사 942     2014-04-18
 
44 천 국 서종율목사 990     2014-04-09
 
43 모두가 바라는 것은 서종율목사 893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