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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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결정적 조건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슥 2:10).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이 찬송가는 광산 지하 갱도에서, 감옥에서 환경과는 상관없이 크리스천이 공통으로 고백하는 경험이다.
미국인 친구 중에 억만장자의 아들이 있는데 “나의 부모는 내게 별장과 돈과 출세와 교육 등 모든 것을 다 주었으나 사랑은 주지 못했다.” 고 했다. 그의 부모는 이혼하여 서로 미워하며 황폐한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가 내 속에 사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 수만 있다면 무인(無人) 고도(孤島)인들 어떠랴. 주님은 비록 육체로 나와 같이 못할지라도 성령으로 내 속에 거하사 내 부모와 처자와 친구가 나를 버려도 영원토록 나를 떠날 수 없는 분이다.
그와 나는 오다가다 만났거나 혈육으로만 맺어진 자연 관계가 아니다. 골고다 가상(架上)에서 그는 나를 신부로 삼으셨다.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