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차를 마시는데

소리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 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에 둥지 짓고

늘 보고 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보고 있는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바로 당신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조회 수 :
503
등록일 :
2015.03.18
16:14:00 (*.96.18.13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1219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2 은혜를 새롭게 받아야 할 이유 2015-08-31 458
101 사용 안하면 못쓰게 된다. 2015-08-25 470
100 어느 의사의 유언 2015-08-21 443
99 무신론 시합 2015-08-14 520
98 가난한 심령 예수 천국 2015-07-30 468
97 주시지 않는 은혜 2015-07-21 1079
96 유태인들이 아기를 목욕 시키면서 드리는 기도 2015-07-08 401
95 이런 때일 수록~~ 2015-06-16 506
94 주님 내게 오시던 날 2015-06-12 528
93 은혜라는 말의 의미 2015-06-02 485
92 잃어버린 7년 2015-05-29 481
91 그대는 누구십니까? 2015-05-06 512
90 당신에게 중요한 것 2015-04-26 541
89 내 마음 속의 사랑 2015-04-23 607
88 성장하는 사람의 특징 2015-04-14 630
87 일용직 청소부 '쉬브' 2015-03-31 619
» “바로 당신입니다.” 2015-03-18 503
85 ‘비참하게 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 2015-03-11 462
84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은.... 2015-03-05 583
83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 2015-02-24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