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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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팔복(八福) 중 제1복(一福)이다. 산상수훈을 천국 헌장이라고도 하므로 이 말씀은 천국 헌장 제1장 제1조인 셈이다. 천국은 하나님의 지배를 의미한다.
윤리 문제이기보다는 영의 문제이다. 영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 하나님과 통하는 지성소 같은 곳인데 그곳이 비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지배하신다. 예수님은 천국의 시금석인데 당시 유대인들은 그들의 영 속에 그를 받아들일 빈 자리가 없었다.
잘못 해석된 율법과, 자아의 교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헬라인들이 플라톤의 철학으로 가득 차 있었듯이 현대인은 과학과 온갖 사상과 우상 같은 자아의 욕심으로 교만해 있다.
영의 포만증에 걸린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가난한 것과 헐벗은 것을 모르는 영적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세리 삭개오와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눈물로 입맞춘 죄 많은 여인 같은 가난한 심령을 회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