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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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어느 날 거리를 지나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남루한 차림의 늙은 거지가, 길을 막으며, 자선을 구했습니다.

 

톨스토이는 늙은 거지를 불쌍히 여겨

서둘러 호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안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형제여!

돈이 있었으면 기꺼이 당신에게 줬을 텐데,

안타깝게도 지금 내겐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그러자 톨스토이의 말을 들은 늙은 거지가

허리를 무릎까지 구부리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미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당신이 누구신지 모르나, 당신은 돈보다 더 큰 걸 제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를 따스하게 형제라고 불러준 것입니다.”

진실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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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10.09
14:35:41 (*.96.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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