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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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되면 신앙생활에 대해 통달할 만도 한데 늘 제 안에는 풀리지 않는 영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것은 신앙연수와 현실영성의 지수가 서로 하나가 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에 빠졌던 제가 이제 성경적 세계관 과정을 수료하면서 경험했던 변화 중 하나를 짧게 얘기할까 합니다.
성경적 세계관 과정을 시작하면서 가장 기뻤던 것 중 하나는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열 두명의 사람 중에 여호수아, 갈렙 두 사람만이 고백했던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를 나의 갈등 현장 속에서 즐겁게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듣고 읽으며 부러워했던 성경말씀을 현실 속에서 내 앞의 큰 장애물에게 똑 같이 되 내였을 때 마치 내가 여호수와 갈렙이 된 듯 가슴이 뛰었고 현실 속에서 실제가 된 신앙이 얼마나 매력이 넘치는 것인지를 깊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이나 일 앞에서 늘 메뚜기처럼 초라하고 자신 없어지던 그리스도인에서 성경 얘기들이 내 얘기처럼 펼쳐지는 경험을 하기까지 뭐가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이 걸린 것입니다.
이맇듯 성경적 세계관의 정립은 사람과 일을 보는 나의 관점을 변화시켰고, 그 관점의 변화는 계속해서 내 인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의 생애가 축복과 형통의 삶으로 놀랍게 변화될 것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상과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게 되었고, 나의 신관, 인간관, 물질관이 심플하게 정리 되어서 확실한 비전과 원칙을 세워가며 모든 삶의 갈등과 문제들을 이에 적용해서 가볍게 해결하는 건강한 신앙인이 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어둠과 혼돈으로 메마른 이 세대에 하나님은 나를 승리한 요셉처럼 다윗처럼 사용하실 것입니다.
강선미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