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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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제목으로는 너무 큰 것도
또 너무 작은 것도 있을 수 없다. 엄마 품에서 기도를 배운 어린 아이가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그대로 경건하고 소중한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일생 기도학교 학생이다. 기도에 졸업생이 있을 수 없으나 바닥나도록 기도한 사람도 없다.내가 지도하던 한 의과 대학생은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 이곳저곳 다니다 아침에 가지고 나갔던 새 우산을 잃어버렸다. 길가에 서서 주님께 우산 잃은 곳이 생각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어느 다방 의자 옆에 놓아 둔 우산을 생각해 내고 되찾을 수가 있었다. 유치하고 시시한 사건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 사소한 사건이 주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현실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김준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