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19803, 프랑스 파리의 부르셀 병원에

한 세기를 떠들썩하게 했던 존경받는 지성인이 폐수종으로 입원해 있는 한 달 동안 문자 그대로 발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자기의 병명이 무엇인지를 아내에게도 묻지 못했고 아내조차도 그의 병명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소리치며 괴로워하고 있는 남편의 곁에서 위로조차 하지 못하고 지켜 보아야만 했던 이 불쌍한 여인과 그 사람! 그런데 그 사람처럼 글로써 현대인에게 깊은 감동을 남긴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는 한 세기에 가장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였습니다. 이것이 그의 말로였습니다. 1980416, 그는 입원한 지 한 달만에 병원에서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사르트르가 왜 그렇게 죽어야 했는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그렇게도 외쳤던 그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했던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각 언론이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어떤 독자가 한 신문사에 이런 기사를 투고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에게는 돌아갈 고향이 없었습니다.

 

~기독신문에서~

조회 수 :
261
등록일 :
2017.10.18
13:46:18 (*.96.18.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1653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 돌아갈 고향 있어야~~~ 2017-10-18 261
201 크로스비의 영안 2017-10-10 290
200 넉넉함이 있을 때 2017-10-05 302
199 어느 무명성도의 기도 2017-09-28 266
198 하나님께서 기쁨을 이기지 못할 때 2017-09-22 286
197 하나님은 부서진 자아를 사용하신다. 2017-09-12 310
196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무엇인가? 2017-09-06 267
195 믿음 표 2017-08-29 260
194 두려움의 안경과 믿음의 안경 2017-08-23 808
193 남은자여 창조주 전하라 2017-08-16 292
192 전 쟁 2017-07-26 267
191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원칙입니다. 2017-07-21 290
190 하나님은 깨어진 자아를~~~ 2017-07-07 305
189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밝혀라 2017-06-29 281
188 천국을 연습하라 2017-06-22 296
187 한 때와 반 때와 두 때의 시작과 끝 2017-06-22 357
186 꾸미지 않아도 드러나는 아름다운 2017-06-07 251
185 웨슬리의 세 마디 말 2017-05-30 289
184 이 시대의 다니엘(2) 2017-05-26 249
183 이 시대의 다니엘(1) 2017-05-26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