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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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는 험한 세상에서 작은 등대가 되겠습니다.
당신께서 마음의 등잔에 불 밝히신 진리는
혈관을 돌아 모든 찌꺼기를 태우고
사랑의 빛으로 나의 생명 속에서 춤추고 있습니다.
나의 눈 속에 귓 속에 사시는 주님이시여,
생명의 고동으로 나의 영혼에 깃드시는 주님이시여,
이제는 당신의 분신이 되어
당신의 마음으로 웃고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지고
당신의 말로만 말하겠습니다.
절망과 낙담이 있는 곳에 소망에 찬 웃음을
무정함과 차거움이 내린 곳에 부드러운 동정의 손길을
상처와 소외가 자리한 곳에 따뜻한 말을 흘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어두운 세상이
기쁨의 빛으로 환하게 비치도록...
여러 가지 빛깔의 노래로 가득 차도록...
~빛을 나르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