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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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바라는 것은
이해 받는 것입니다
나를 넘어뜨린 부족함들을 보고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내가 신었던 신을 신고
내가 걸어온 길을 함께 걸어주고
나의 아픔을 함께 느껴줄 수 있는 이해입니다
모두가 바라는 것은
위로 받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주고
더러운 내 모습일지라도
따뜻하게 안아주는 위로입니다
모두가 바라는 것은
용기입니다
지금 나의 모습을 되풀이 하며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선한 모습을 봐주고
일어서도록 도와주는
용기입니다
받고 싶은 만큼 이해 해 주십시오
받고자 하는 만큼 위로해 주십시오
설령 내가 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용기를 주십시오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그들이 바라는 것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는 것이 분명 받는 것보다 행복합니다.
~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