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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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부활은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세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사람은 십자가를 피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부활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자연히 따라오는 열매라 여긴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렇다. 그러나 빌라도와 병사들, 대제사장들과 백성들은 고난 없는 영광만을 추구한다.
1. 빌라도와 그의 병사들의 모습(18:38,19:4-6/14-16,23-24)
-로마의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 없음을 알았다. 세 번 확인 했다. (18:38,19:4-6) 갈등하지만 결국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내어준다.(19:14-16) 자신의 안위 때문이다. 고난 없는 영광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빌라도에게 배우고 따랐던 로마 병사들 모습이다. 옷 벗기고, 못 박고, 옷감 더 가지려고 야단이다.(23-24) 영혼 없는 모습이다. 세상을 지배한 로마의 속살이고 민 낮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의 리더십과 백성의 모습이 아닌가? 세상의 모습 이처럼 밝히 보여 주시는 이유가 있다. 교회가 어떤 사람들을 세상에 보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때이다. 지금 교회의 위상이 말이 아님을 당신을 알고 있지 않은가?
2. 대제사장들과 유대교인들(18:40/19:6,12,15)
-대제사장들은 십자가와 부활의 전문가들이다. 그들의 종교, 역사, 문화가 십자가와 부활의 예표, 상징으로 가득 했기 때문이다.(속죄양)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 분의 제자가 되어야 할 저들이 왜? 예수님을 미워하고 죽이지 못해 안달하는가?(18:40,19:6,12,15) 고난 없는 영광 천년만년 누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제사장들을 추종했던 백성들의 모습이다. 예수님에게 죄 없음을 알고 풀어 주려고 할 때 마다 저들이 소리를 질렀다. 8:40절“강도는 살려주고 예수를 죽이소서”19:6절“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소서”12절“이 사람을 놓아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고난의 예수, 십자가 예수가 꼴 보기 싫은 것이다. 병고치고, 기적 일으키는 예수가 좋았던 것이다. 교회 안의 리더십들의 모습 살펴보아야 할 때이다. 교회의 리더십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세상에 희망 줄 수 있다.
3. 예수님과 제자들(요한복음19:28~20:18)
-예수님은 태초에 말씀이셨고 창조주 하나님이셨다.(요1:1-3)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 됨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사람이 되셔서, 낮아짐의 길, 고난과 길 피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가셨다.(요12:7,33) 기쁨, 감사함으로 가셨다.(요17장,19:17,18,30)
-이런 예수님과 함께하며 훈련 받은 제자들의 모습이다. 마16:16절“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요13:37절“주를 위해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그러나 자신들의 말 잘 지키지 못한다. 연약한 모습이다. 그러나 반전을 이루어 낸다. 그리고 예수님 가신 고난의 길 간다. 고난 길, 부활 길임을 알고 기쁨으로 간다. 세상을 이기는 교회를 세웠다. 십자가, 부활이 복음의 중심을 이루게 하였다. (요20장~행28장) 세상이 불타고 있다. 교회가 무기력에 빠졌다. 십자가의 길, 부활의 영광이 상식이 되고 일상이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