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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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원하는 사람 어떤 사람인가?
-세상에는 문제없는 곳, 문제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세상, 이런 사람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 자체만 보고 거기 매달려 전전긍긍 하면서 살아갑니다. 문제만 보고, 그 문제 해결만을 위해서 예수님께 몰려왔던 많은 무리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원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들의 모습 속에서 오늘 나의 모습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 정신적인 것에, 종교적인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 해결하려고 예수님에게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사장들, 서기관들, 바리세인들, 그들을 추종했던 유대교인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오는 것을 예수님은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혹 나의 모습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문제도 살펴보고, 문제가 생긴 과정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살핍니다. 결국 그 원인까지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총체적으로 완전하게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묵묵히 주어진 일상을 지키며,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예수님을 기다렸던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사람들입니까? 오늘 13~14에서 예수님께서 “원하는 사람을 부르고 세울 때 뽑힌 12사람” 입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예수님이 원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원했던 12명의 사람들 문제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극진히 저들을 사랑했습니다. 저들 역시도 넘어지고 실수하면서도 끝까지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 되면 떠나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앙과 맞지 않는다고 떠나갔고, 미워했고, 심지어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 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연약하고 실수 많은 12사람은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죄송해 하면서 끝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그런 저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을 생생하게 경험합니다. 하늘로 승천하심도 목격합니다. 그 후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모여서 기도합니다.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시자 온전히 새로운 사람, 온전한 능력의 사람들이 됩니다. 예루살렘이 12사람이 지른 성령으로 불탑니다. 그 불이 유대로, 사마리아로, 땅 끝으로 번져갑니다.
-예수님이 원했던 12사람, 하나 같이 준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세상)의 한계 , 유대교(종교)의 한계, 자신들의 한계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꿰뚫은 사람들입니다. 동시에 그 문제 예수님만이 풀 수 있음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달려 나온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원했던 사람, 함께 일하고 싶었던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