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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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 성령님을 제대로 알고, 살아내고, 열매 맺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왜냐면 성령님만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들어낼 수 있고, 성령님만이 내가 어떤 존재인지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성령님을 아는 것은 중요하며, 선택이 아닌 절대적 필요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을 존중하는 사람과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성령님을 모독하는 일로 영원한 생명에서 끊어지는 일이(29) 우리에게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1. 성령님을 알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20)
-20절에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몰려오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더라.” 말씀하십니다. 여기 ‘집에 들어가시니’ 하셨는데 누구의 집에 들어가셨다는 말씀입니까? 제자들 곧 안드레와 시몬베드로의 집입니다.(1:29,2:1,2) 이들은 배와 그물만 버린 것이 아닌(1:18) 집까지 오픈해서 예수님께서 마음대로 쓰시도록 한 것입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성령님을 알고 존중하는 모습’ 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제자들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영혼은 맑았고 속죄양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주어진 삶에 성실했고(눅5장) 예수님 오셔서 따르라 할 때 주저치 않고 따랐고, 남들 떠날 때 떠나지 않았고,(요6장) 남들 배척할 때 배척하지 않았고 묵묵히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자신들을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령님을 알고 존중하고 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했던 제자들의 아름다운 생애가 좋은 예입니다.
2. 성령님을 무시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21-22)
-21절에 예수님의 친족들이 와서 “예수가 미쳤다” 하며 붙들어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22절에는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성경전문가) 들이 “예수는 바알세불(사탄)과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면서 공개적으로 비난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친족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 때문에 기뻐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왜냐면 가문의 영광이고, 유대교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반대로 예수님을 미쳤다 하고, 귀신의 왕을 힘입었다 하면서 심지어 죽이려고 까지 합니다. 성령님 없이 사는 사람들의 모습, 마귀의 거짓 영을 쫓는 사람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고, 아무리 성경에 정통한 종교인이라 해도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성령으로 사는 사람을 이해 할 수 없고, 결국은 갈리고 핍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은 영이고, 육은 육입니다.(요3: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이고 평안입니다.(롬8:6)
*-영이 죽어 있어서 육신을 쫓아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성령님으로 선명해야 합니다. 봄이 푸름과 꽃으로 자신을 선명하게 드러내듯 우리 모두 성령님의 아름다움으로 선명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