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HOME > 설교와칼럼 > 설 교 말 씀
-예수님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문제 해결하겠다고 몰려드는 무리를 향한 안타까움과 예수님께 가까이 와서 배우려는 사람들과 제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몰려드는 것도 좋고, 가까이서 배우려는 것도 좋지만,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몰려오고, 제자가 되려는 것 때문입니다.(1:16,2:13,3:7,4:1-2)
1. 무리가 깨달아야 할 영적상태를 말씀하십니다. (1~9)
-예수님은 무리들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채 오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3:7-12) 무리들은 자신들에게 생긴 문제가 죄 문제 곧 영적인 문제 때문에 생긴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 져 보이는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여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이런 저들을 향해 ‘들으라!’ 하시며 씨 뿌리는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십니다. 무리들이 깨달아야 할 영적상태에 대한 비유입니다.
1) “뿌려진 어떤 씨들은 길가에 떨어졌다. 그런데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4) 문제가 있어 예수님께 나오기는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세상의 보이는 가치관과 자신의 자아를 깨뜨리지 않으려는 사람입니다.
2) “뿌려진 어떤 씨들은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졌다. 금방 싹이 났다. 그러나 햇볕이 들자 말라버렸다.”(5,6) 문제 가지고 예수님께 와서 뭔가 잠깐 잠깐 은혜는 받는데 그 때 뿐인 사람을 가리킵니다. 감정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입니다.
3) “뿌려진 어떤 씨들은 가시떨기에 떨어졌다. 자라긴 했지만 가시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했다.”(7) 문제 가지고 와서 뭔가 겉으로는 제대로 신앙생활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열매는 맺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세상의 유혹, 자신의 욕망을 온전히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4) “뿌려진 어떤 씨들은 좋은 땅에 떨어졌다. 잘 자라서 삼십배, 육십배, 백배결실을 맺었다.”(8) 자신의 문제 죄의 문제인 줄 알고 죄 된 세상, 죄 된 자신을 쫓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쫓으려는 사람입니다.
-이 같이 무리가 깨달아야 할 자신의 영적 상태를 말씀하시고 “이르시되 귀 있는 자는 들으라”(9) 명령 하십니다. 자신의 영적 상태를 안 사람은 더 이상 반복 되는 문제 속에서 살지 말고, 올바른 영적 자세를 가지고 자신에게 나오라는 말씀입니다.
2. 제자가 깨달아야 할 영적상태를 말씀하십니다. (10~20)
-무리와 달리 뭔가 더 가까이서 예수님께 배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10) 매우 좋은 시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도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배우지만 죄 된 자신의 영적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13~15) 겉돌면서 따라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곁에서 겉도는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속화 된 자신, 육신의 소욕으로 굳어진 딱딱한 자신의 마음은 소홀히 한 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15)
2) 자신의 내면에 많은 문제가 누적 되어서 구원의 뿌리가 내리지 못하는데도 그 누적 된 문제 해결하지 않고 적당하게 구원을 이루려는 사람입니다.(16,17)
3) 예수님 가까이서 제대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데 자꾸만 찾아오는 세상의 유혹, 육신의 유혹 이기지 못해서 결국 열매 맺는데 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18,19)
4) 예수님을 왜 따르는지를 알고, 세상을 뒤로, 자신을 뒤로하고 오직 말씀을 전 인격으로, 전 삶으로 받아서 열매를 맺고 열매가 넘쳐나는 사람입니다.(20)
*-더 이상 자신의 영적 상태를 모른 채 보이는 문제에 언제나 쫓기면서 사는 무리 속의 사람이 되지 맙시다. 그리고 많은 제자훈련은 받았지만, 삶의 향기도 없고, 영혼 살리는 열매도 없는 무니만 제자 같은 모습에서도 벗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