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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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어떤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운 인생 숨기고 싶은 인생 됩니다. 오늘 21~23절 등불 비유를 통해서 이 기회 활용의 문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24~25절, 헤아림의 비유를 통해 인생은 헤아림을 어떻게 하느냐 에 희비가 갈리고, 명암이 갈리고, 천국과 지옥이 갈릴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1. 부끄러워서 감추고 싶은 예수 (21~23)
-21~23절, 어떤 사람이 등불을 가져왔습니다. 마땅이 등경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등경위에 두지 않고 말을 가져다가 숨기기도 하고, 평상 밑에 감추기도 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 난 것일까요? 등불이 부담스럽고 싫어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밝아서 좋아했는데 갈수록 부담이 된 것입니다. 자신의 죄 된 모습이 들어 나는 것이 힘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말(불을 꺼지게 하는 그릇 같은 것) 에 감추기도 하고, 평상 밑에 숨기기도 한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따라가는 길 쉽지 않습니다. 세상이 힘들고, 내가 힘든 것이 영적인 문제 곧 죄 문제임을 알지 못하면 얼마든지 겉돌 수 있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좋은 예가 사울 왕입니다. 사울은 처음에는 신앙생활을 잘 합니다. 그런데 갈수록 자기중심의 신앙생활로 바뀝니다. 하나님이 싫어지고 멀리하게 됩니다.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빛이신 하나님 안에서 세상을 정리하고, 자신을 정리 하는데 소홀히 한 결과입니다.
-다윗은 믿음의 길 가는데 가닥을 잘 잡은 사람입니다. 시편 23편을 통해 그 가닥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상정리, 자기정리가 잘 된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 17:28~49에는 믿음의 가닥 잘 잡은 사람의 실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린 다윗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빛 안에서 정확히 영적인 세계를 보았고, 그 빛 안에서 잃어버린 자신과 생활을 찾은 것입니다.
2. 자랑스러워서 드러내고 싶은 예수 (24~25)
-24~25절, 듣고 보고 사는 것, 되는 데로 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분별 잘 하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 헤아림(계산)을 잘 하라는 말씀입니다. 헤아림을 잘 한 만큼 잘 살게 되고, 헤아림을 못한 만큼 못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거듭난 성도는 헤아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요일 4:1~6에서 “영을 다 믿지 말라” 하시고, 살전5:21~22에서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 말씀하십니다.
-예수 잘 믿고 승리하고 산다는 말은 곧 “헤아림을 잘 하고 산다” 는 말과 같습니다. 성경은 헤아림 잘 한 사람들과 헤아림 잘 못한 사람들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을 위시한 모든 사람들이 헤아림으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 모세를 보면 헤아림의 중요함과 그 결과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3장)
-요한복음 4장의 수가성 여인도 헤아림 잘 한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9장의 삭개오도 헤아림을 잘 한 사람입니다. 헤아림 잘 한 사람들의 삶은 하나 같이 아름답고 멋스럽습니다. 자신을 넘어 세상을 밝게 합니다. 빛 안에서 들어난 세상과 자신을 잘 분별했기 때문입니다. 들어난 세상과 자신을 잘 헤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랑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하나님, 드러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예수님이 된 것입니다. 이제 당신이 그 하나님, 그 예수님 들어낼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