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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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문제는 죄로 경직 된 마음입니다. 경직된 마음은 옳고 그름, 많고 적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게 합니다. 구원으로 넉넉하고 유연한 예수님의 마음을 교회는 다시 배워야 합니다.
- 1. 마음이 경직된 사람들 (13,14,15,17)“마음의 경직이 사람을 죽인다.”
- 13절, ‘그들이 예수를 책잡으려 합니다.’그들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리더십들입니다. 그런데 아무 잘못이 없는 예수님을 책잡으려 합니다. 마음이 꼬여도 단단히 꼬였습니다. 마음이 꼬인 사람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경직 됩니다. 마음이 경직 된 사람은 어떤 관계도 원만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저들의 경직됨이 도를 넘습니다. 저들이 잘 아는 구약이 예언하고 약속한 메시야가 예수님인데 책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 14절,‘선생님,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십니다.’한 술 더 떠서 마음에 없는 말로 의인인체 하고 예수님을 지지하는 척합니다. 치밀하게 준비한 함정에 걸려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거짓과 위선적인 모습 마다하지 않습니다.
- 14,15절,‘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우리가 세금을 내야 합니까? 내지 말아야 합니까?’드디어 저들의 악한 의도가 숨겨진 양자택일의 이분법적 질문을 합니다. 어는 쪽을 말해도 걸려들 수밖에 없는 함정질문입니다. 오늘날의 세상도, 교회도 이 함정에 빠져서 세상은 세상대로 죽어가고 있고, 교회는 교회대로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2. 마음이 유연한 예수님 (15,16,17) “마음의 유연함이 사람을 살린다.”
- 15절, “예수께서 저들의 외식함을 아시고/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함정을 판 저들 앞에서 여전히 당당하고 유연하십니다. 경직됨이 만든 저들의 거짓과 위선을 오히려 간파하십니다. 그리고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하시며 저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저들에게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와 보이라”고 하십니다. 죄로 경직 된 세상도, 종교도 풀 수 없는 이분법(옳고 그름) 으로 얽힌 세상의 문제들 데나리온을 통해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고전2:8,15)
-16절, 데나리온(로마화폐동전)을 가져왔습니다.‘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묻습니다. ‘이르되 가이사의 것입니다.’예수님이 예상한 대답이 나온 것입니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정답을 말씀하십니다.
- 17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답입니다. 사람 죽이는 이분법의 틀을 깨뜨리는 정곡을 찌르는 대답입니다. 이분법에 사로잡힌 세상과 이분법 얽매인 종교에게 한 마디로 입 다물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반응입니다.‘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유연함은 사람을 놀랍게 합니다.
*- 선악과가 만든 이분법의 기준 때문에 죽어가는 세상도, 교회도 살려야 합니다. 교회가 이분법의 경직된 삶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그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세상전체가 한정 된 구원의 시간 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