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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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가브리엘이 왜 사가랴를 찾아왔는가? 임신한 엘리사벳에게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왜 찾아오는가? 왜 태중에 있는 세례요한에게 태중에 계신 예수님이 찾아 오시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무엇?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제사장 사가랴를 찾아온 천사 (눅1:5~23) “세상과 교회를 향한 애통함의 의”
- 사가랴에게 있는 의 곧 “하나님의 의”가 천사를 오게 합니다. 이 의는 흔히 있는 종교적인 의가 아닙니다. 이 의는 “어두워진 세상과 교회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동시에 “참 메시야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말라기 이후 하나님의 말씀과 묵시가 끊긴 암흑의 400년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 보이는 것 중심의 세상의 의가 하나님의 발신 된 (말씀)을 끊었고, 생명력 잃은 죽은 종교가 하나님의 수신 된 (말씀)을 막은 것입니다. 이 같은 암흑과 가로막힘을 뚫은 것이 바로 사가랴의 의로움이었고 곧 세상과 교회를 향한 애통한 마음이었습니다. 이 마음이 천사 가브리엘을 오게 한 것입니다. -죄에 대한 애통한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2. 엘리사벳을 찾아온 마리아 (눅139~45) 사가랴의 애통함에 동참한 의“
- 엘리사벳에게 있는 의 곧 “하나님의 의”가 마리아를 오게 합니다. 이 의는 세상과 교회의 아픔에 공감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엘리사벳은 남편 사가랴의 이런 아픔에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그 마음에 참여합니다. -6절,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니”란 표현이 이를 뒷 받침 합니다. 그럼에도 시대와 타협하지 않는 사가랴를 따라가기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자신이 죽는 경험을 하였기에 남편의 선택을 지지하고 따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엘리사벳을 의인으로 인정하셨던 것입니다.
- 눅1:24~25절, 나이 많아 임신이 불가능했던 엘리사벳에게 아이가 생깁니다. 세례요한이 임신 된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남편 사가랴의 애통함에 참여한 엘리사벳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눅1:39~45절,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임신한지 6개월 된 어느 날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가 찾아온 것입니다. -41절, 중요한 것은 그때 태중의 세례요한이 뛰며 난리를 피웁니다. 태중의 예수님을 일찍부터 알아본 것입니다. 성령의 감각입니다. -43절, “내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오시니 이 어찌 된 일인가?”라며 기쁨의 고백을 쏟아냅니다. -세상과 교회를 보며 애통하는 사람과 함께 마음을 같이 해서 그 길 가야할 이유입니다.
3. 세례요한을 찾아온 예수님 (눅1:41~42, 마3:13, 요1:29) “예수님 길 준비한 의”
- 세례요한에게 있는 의 곧 “하나님의 의”가 예수님을 오게 합니다. 이 세례요한의 의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의”입니다. - 눅1:41~42절, 어머니 태중에서 태중의 예수님을 보고 기뻐 뛰며 환영합니다. 성령의 감각이 그만큼 뛰어났던 것입니다. - 마3:2절,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외치며 죽은 세상과 죽은 교회를 깨웁니다.
- 마3:13절, 세례요한에게 와서 세례를 받으십니다. 사역의 바통터치를 한 것입니다. 그 증거가 16절, 성령이 비둘기 같이 예수님 위에 임하신 것입니다.
- 요1:29,36절, 자신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가리키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하며 이제 그를 따르라 합니다. 이런 요한의 준비 때문에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주의 길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 천사가 사가랴를 찾아옵니다. 세상과 교회를 품고 애통해한 의 때문입니다. -엘리사벳에게 예수를 잉태한 마리가 찾아옵니다. 남편의 애통함에 함께한 의 때문입니다. -태중의 세례요한에게 태중의 예수님이 찾아옵니다. 주의 길 예비하는 자의 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성탄을 맞는 우리, 이 세 사람 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