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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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가브리엘이 처녀 마리아를 찾아옵니다. 왜일까요? 주의 사자가 목수요셉의 꿈에 나타납니다. 왜일까요? 한밤중 양지키는 목자들에게 천군천사가 노래하며 주나심의 소식 알려줍니다. 왜 하필 저들일까요? 왜 하필 세상의 관심 밖에 있는 사람들일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비밀한 그 무엇이 저들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처녀 마리아를 찾아온 가브리엘 (누가복음1:26~38)
-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마리아를 찾아옵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택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28절,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38절,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음의 쓴잔까지도 마시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 28절, 하나님은 왜 은혜 갈망을 귀하게 여기실까요? 사탄의 역사 때문입니다. 사탄은 이 땅에서 “하나님에 대한 은혜의식”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실제로 세상이, 교회가 이 은혜의식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물질의 의, 종교의 의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반대로 하나님에 대한 은혜의식으로 충만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 가브리엘을 마리아에게 보내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은혜의 사람”, –38절, “순종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2. 목수 요셉을 찾아온 주의 사자 (마태복음1:18~25)
- 마1:20절, 주의 사자(천사)가 목수 요셉의 꿈에 나타납니다. -19절, 가만히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의로 끝나지 말고, 끝까지 품어주는 책임 있는 의를 가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나타난 것입니다. -20~23절, 요셉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합니다.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합니다. 가서 임신한 마리아를 데리고 옵니다.
- 마19~20절의 ‘’가만히 덮어주는 의와 끝까지 책임져 주는 의“가 요셉의 의인데 왜 이같은 요셉의 의가 중요합니까? 사탄의 역사, 죄의 역사 때문입니다. 세상을 보고 교회를 보십시오. 남의 허물 가만히 덮어 주거나 끝까지 품어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비참합니까? 하지만 요셉은 마리아의 허물 덮어주고 끝까지 품고 책임져 줍니다. 그 결과로 마리아가 살고 예수님은 잘 자랍니다. -목수 요셉의 의가 강조되는 이유이고, 우리가 이 시대의 요셉이 되어야 할 이유입니다.
3. 한밤중의 목자들을 찾아온 천사들 (누가복음2:8~20)
- 눅2:8~14절, “한밤중에 그 지역의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을 지킬 때” 놀라운 일을 체험합니다. -9절, 주의 사자(천사)가 옆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춥니다. -10~12절, “다윗 동네의 말구유에 나신 예수를 볼 것이라” 말합니다. 그 말이 끝나자 –13~14절, 홀연히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합창을 부릅니다. “하늘에서 영광, 땅에는 평화”라 부릅니다. -목자들은 당시 가장 인정받지 못하고 천시당한 부류였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어째서 이런 엄청난 은혜를 베푸셨을까요?
- 그 비밀을 –8절에서 풀수 있습니다. “한밤중, 그 지역의 목자들,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그들이 선택하지 않은 가장 열악한 환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목자들은 “자기 양 떼를 지킵니다.” 환경 탓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삼상17:34~37절의 다윗도, -출3:1절의 모세도, -요10:7~18절의 참 목자이신 예수님도, 그리고 벧전5:1~4절의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환경에도 주어진 소임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 세상도, 교회도, 너도, 나도 무책임함이 도를 넘었습니다.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의 팽배함 때문입니다. -한밤중 자기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에게 천군 천사를 동원해 엄청난 하늘 파티를 열어 주신 것은 -남 탓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사람들, 주어진 일들 앞에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 마리아 같은 은혜의 사람이 되어 주님을 세상으로 내보냅시다. -목수 요셉같이 허물 덮어주고 끝까지 책임 다하므로 주님께서 맘껏 세상에서 일하시게 합시다. -목자들같이 환경 탓하지 않고 주어진 일과 사람들에게 성실과 책임을 다하므로 복음이 아름답게 사람의 마음에 파고들게 합시다. -당신이 이 시대의 마리아, 요셉, 목자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