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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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됐음에도 열매 없으면~ (11~14, 20~21)
- 먼저 11절입니다.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셔서 모든 것을 둘러보십니다. 날이 저물자 열두 제자를 데리고 베다니로 가십니다. 주목할 대목은“모든 것을 둘러보심”입니다. 마가만이 이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구원을 위해 종처럼 부지런히 일하시되 빈틈없이 일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성령님께서 마가를 통해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 둘러보는 것” 일 잘하는 사람의 기본자세입니다. 삼위 하나님은 지금도 구원을 위해 세상과 교회를 둘러보십니다. 사랑과 격려로, 책망과 진노하심으로 세상을 돌아보십니다. 무엇보다 택함 백성이 때에 맞게 성장하고 열매를 맺는지 농부의 마음(요15장), 목자의 마음(시23편)으로 둘러보십니다.
- 당신은 부지런히 둘러보시는 예수님을 느끼고 반응하십니까? 아니면 수없는 돌보심과 처방을 내리심에도, 믿음의 감각 없이 그냥 지나치고 흘러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 12절절입니다. 모든 것 둘러보시고 베다니로 가신 예수님께서 이튼 날 나오시면서 시장해 하십니다. 어제 성전의 모든 것을 둘러보신 예수님의 마음의 결론을 “배고픔”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평화의 왕으로 드셨는데 평화는 없고, 거룩한 대제사장으로서 드셨는데 거룩함은 없었습니다.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었지만 예수님이 드셔야 할 평화와 거룩함의 음식은 없었습니다. 육신의 음식과 육신의 배부름 중요합니다. 그러나 영적 음식 영적배부름을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 실제로 예수님께서 요4장에서 남편을 다섯을 여인과 우물가에서 대화합니다. 여인이 주님을 영접하고 변합니다. 동네로 가서 예수님을 증거 합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식사하시라’는 제자들에게“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내가 지금 그 음식을 먹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다.” 말씀하십니다. - 적용해 봅시다. 지금 내가 예수님을 배고프게 하는 것, 또는 배부르게 하는 것 무엇입니까?
- 13~14절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어떤 조치를 취하실 차례입니다. 멀리 한 잎이 있는 무화과나무를 보십니다. 무화과나무는 잎이 있으면 열매가 있습니다. 열매 드시려고 갔는데 열매가 없습니다. 평화의 모양, 거룩의 모양인 잎사귀는 있는데 정작 예수님이 드셔야 할 열매는 없습니다. 평화 없는 예루살렘과 거룩함 없는 성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4절, 열매 없는 뽕나무에게 저주를 말씀을 하십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들이 네게서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다.”그동안 수많은 둘러보심, 때에 맞는 사랑과 격려, 때에 맞는 책망과 경고의 사인을 보냈음에도 무시한 결과입니다. 결국 구원의 약속을 해지하신 것입니다.
- 14절下, 다행히 제자들이 이모든 과정,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가 저주받는 말씀을 놓치지 않고 듣습니다. 그런데 20~21절에서는 그 저주 받은 나무가 뿌리째 말라 죽은 것 까지 보게 하십니다. 열매 없음의 최후가 어떤지, 그러므로 열매 없는 유대교의 누룩에 오염 되지 말라는 성령님의 애쓰심을 볼 수 있습니다.
- 적용해 봅시다. 현재 나의 영적 상태는? 변화 성장 열매의 과정입니까? 열매 맺지 못하는 형식적인 신앙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