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예 화 칼 럼
소멸된 자질
어느날 화가 로세티에게 한 젊은 신사가 찾아왔습니다. 그 신사는 로세티에게 몇 폭의 그림을 보이며 그것들에 대한 솔직한 평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로세티가 그 그림을 보았을 때 그 그림들은 거의 가치가 없는 것이어서 그 신사에게
“화가의 재질이 나타나 있지 않다”
고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신사는 그의 코트 속에서 다른 몇 폭의 그림을 내놓으면서
“이 그림들은 한 학생의 작품인데 어떻느냐”
고 물었습니다. 화가 로세티는 즉시 그 그림 가운데서 훌륭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 신사에게 말하기를
“이 그림을 그린 학생은 분명히 장차 훌륭한 화가가 될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던 그 젊은 신사는 로세티에게
“선생님 그 학생이 바로 저입니다. 학교에 다닐 때 저의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저는 계속 그림 그리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년이 지난 후 저는 저의 그림 소질이 퇴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근에 제가 그린 그림에 대한 선생님의 평과 같이 그것들은 거의 가치없는 것들입니다. 능력이 한때 나타났다해도 계속 완전을 향해 닦고 힘쓰지 않으면 그 능력이 소멸됨을 알았읍니다”
라고 후회스런 심정으로 말했습니다. 우리도 믿음안에서 계속 행함으로. 발전해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