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예 화 칼 럼

* 보호하시는 손길

 

우리는 몽블랑 기슭의 샤모니 마을에 있었다. 그런데 어제 아주 슬픈 일이 일어났었다. 한 젊은 의사가 몽블랑 정상을 정복하고자 하여 마침내 성공한 것이다. 그리하여 조그만 마을은 그를 축하하느라 밝게 빛났으며 산꼭대기에는 그의 승리를 알리는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캠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산을 오른 후, 내려오던 중에 안내자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했다. 로프에서 자유로와 지고 싶어 혼자 가기를 주장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안내인은 극구 만류했지만. 기어이 그는 로프에 대해 싫증을 느끼고 자유로와 지기를 선언했다. 마침내 안내인은 포기하고 말았다.

 

얼마 가지 않아서 젊은이는 발이 얼음에서 미끌어졌는데, 얼음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자신을 막을 길이 없었다. 로프가 없었으므로 안내인이 그를 붙잡아서 다시 끌어당길 수도 없었다. 벼랑 밑의 얼음 위에는 그 젊은 의사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 종이 울리고 마을 전체가 그의 성공을 축하하며 기뻐하였지만 불행히도 결정적인 순간에 로프가 싫어서 안내받기를 거절한 것이다.

 

당신도 로프에 싫증을 느끼는가?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를 붙잡고 막으실 때, 때로 우리는 이에 대해 싫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안내자가 필요하며, 이는 위험한 길이 끝날 때까지 필요한 것이다. 당신의 인도자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지 말라. '당신께서 나를 이끄소서'라고 기도하라. 그러면 때때로 하늘의 종이 '너는 무사히 본향에 다다랐다'고 알려 줄 것이다.

 

조회 수 :
897
등록일 :
2014.07.19
15:32:47 (*.223.17.9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5/1139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 보호하시는 손길 2014-07-19 897
74 생명을 지키시는 주님 2014-07-19 896
73 소멸된 자질 2014-07-19 864
72 스트롱 맨 2014-07-19 885
71 어머니의 품 2014-07-19 875
70 예비하신 은총 2014-07-19 776
69 하워드켈리 2014-07-19 846
68 마지막 여행 2014-05-28 1537
67 당연한 사건 2014-05-28 1396
66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2014-05-28 1229
65 귀신을 쫓는 능력은 2014-05-28 1211
64 갚을 수 없는 빚 2014-05-28 1250
63 가두리 꿩사냥 2014-05-28 1220
62 보은(報恩) 하는 마음 2014-05-28 1210
61 마른뼈도 살아나게 하시는 성령님 2014-04-26 1840
60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는 기도 2014-03-21 1647
59 베드로를 구해낸 다락방 기도 2014-03-21 1436
58 내가 무릎 꿇은 존재 2014-03-21 1449
57 감사기도로 메뚜기 다 죽은 기적 2014-03-21 1416
56 기도가 범죄율 낮춘다 2014-03-21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