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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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년 기간의 시작: 로마 교황권은 로마에 있는 교회 감독이 온 세상 교회의 머리가 되고 이단을 박멸하는 세력의 우두머리가 되면서 538년도에 자기를 반대하는 세 뿔인 헤룰라이, 반달, 오스트로고스 중에 마지막으로 오스트로고스를 최종적으로 멸망시킨 해였다.이 세 뿔을 뽑아 없앤 다음에 드디어 교황권을 확립한다. 교황권을 반대할 세력이 전부 뽑힌 538년부터 시작해서 교황권의 세력이 한 때 두 때 반 때인 1260년이 지난 1798년까지 핍박을 계속하게 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서기 538년도에, 로마 교회의 감독은 세상 모든 교회들의 머리가 되었고, 이단자들을 처벌하는 자가 되었으며, 또한 그 해에 1260년 간의 교황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종교개혁의 역사, History of the Reformation by J.A. Wylie).
538년도에 로마의 황제 저스티니안이 동 로마인 컨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천도하여 가면서 서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하여 로마의 교회 감독에게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권한을 부여해주고 떠남으로 교황권이 시작되는 큰 발판을 만들게 된 사실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1260년 기간의 끝: 참으로 놀랍게도, 요한계시록 13장에는 1260년이 끝나는 시점의 교황권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도 이렇게 예언되어 있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계 13:9,10. 하나님의 백성들을 칼로 수없이 죽인 그가 칼에 의하여 죽는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다. 1260년의 시간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교황권은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운동을 만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통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260년이라는 운명의 기간이 끝마쳐지는 시간인 1798년에 이르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당시 프랑스 혁명정부의 나폴레옹 장군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 피우스 6세를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림으로써 “칼”에 의하여 교황권이 붕괴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교황 피우스 6세는 말할 수 없는 수모 속에서 로마로부터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투옥된 후, 감옥 속에서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는데, 바로 그 해가 1260년의 종점인 1798년인 것이다. 이와 같이, 서기 538년에 교황권의 권세가 확립됨으로써 시작된 1260년의 예언은 1798년에 교황권과 로마교회가 붕괴됨으로써 정확하게 성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