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제 사랑의 금줄을 가지고 오시옵소서.
끊을 수 없는 세상의 쇠사슬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소서.
삶에서 빼놓을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들을
공들여 모아 정신없이 사슬을 만들어 가다
그 단단한 쇠사슬에 그만 묶이고 말았습니다.
기쁨과 자유를 얻으리라던
희망과 영혼을 깊은 절망으로 가두고
향방없이 허공을 친 싸움은 깊은 상처만 남겨놓았습니다.
주여, 이제 하늘의 줄로 나를 두르소서.
당신의 사랑의 금 줄은
영혼에 자유의 날개를 달아줄 것을 알기에...
~빛을 나르는 사람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