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HOME > 설교와칼럼 > 설 교 말 씀


 

-본문 4장은 느부갓네살 왕의 간증문이자 담화문입니다. 더 나아가 유언장이기도 합니다. 4장 이후에 느부갓넷살 왕은 더 이상 산 인물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담화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크심과 영원하심을 노래합니다.(1~3)

- 느부갓네살 왕은 첫 번째 꿈을 통해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회개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금 신상을 만들고 만 백성으로 절하게 하였습니다. 절하지 않았던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용광로 불에 집어 넣었지만 조금도 불에 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느부갓넷살 왕은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 그런 느부갓네살 왕이 4장에서 회개의 열매를 맺습니다. 두 번째 꿈 사건 때문입니다. 회개치 않는 그를 하나님께서 크게 징계하신 것입니다. 징계당한 후에야 비로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1~3) 하나님은 징계당하고 나서 하는 경배보다, 징계당하지 않고 하는 경배를 더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2. 두 번째 꿈의 내용입니다.(10~17)

-두 번째 꿈 내용입니다. “나무가 자라서 하늘 꼭대기 까지 닿았습니다. 무성한 잎과 열매는 만민을 먹이기에 충분했고, 새와 들짐승까지도 깃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 때 하늘에서 거룩한 순찰 자가 내려 왔습니다. 나무를 살펴보더니 나무를 베어버리고 그루터기만 남기라 하였고, 쇠줄, 놋줄로 그루터기를 동여매어 풀과 함께 이슬에 젖게 하고 짐승과 7년을 지내도록 버려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불안해진 느부갓네살 왕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불렀지만 누구도 해석을 하지 못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성공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더 큰 문제에 봉착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하늘이 막힌 사람들의 한계입니다.

 

3. 다니엘이 꿈을 해석합니다.(19~33)

-결국 다니엘이 꿈을 해석합니다. 먼저 왕의 꿈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얼굴이 사색이 됩니다. 왕에게 이루어져서는 안 될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성하게 잘 자란 나무는 느부갓넷살 왕을 말하고, 하늘의 순찰 자에게 잘리는 것은 왕이 죄를 회개치 아니함을 말하는 것이고, 그 뿌리가 쇠줄, 놋줄로 묶여져 7년을 버림받아 지내는 것은 왕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즉 왕께서는 저의 말을 들으시고 부디 회개하시어 공의를 행하시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렇게 하실 때 하나님께서 왕의 평안을 장구하게 하실지 모릅니다.” 하늘이 열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고, 어떤 문제도 기도로 다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찬송합니다.(34~37)

-다니엘이 해석한 대로 7년이 되자,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뜯어먹었던 왕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권력도, 모사들도, 관원들도 돌아 왔습니다. 나라가 더 부강해졌습니다. 예전의 교만한 느부갓네살 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나 느부갓넷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 하늘이 열린 사람이 성공자이고 행복자입니다. 이 하늘이 열린 사람만이 참 된 인생, 참 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열린 사람만이 상황을 초월한 자유와 감사와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모습 속에서 이 모습을 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느부갓넷살 왕과 그의 신하들 속에서 하늘이 닫힌 삶의 한계를 읽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그 한계를 들어내고 있습니다. 하늘이 열린, 그래서 땅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님의 교회에서 많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조회 수 :
269
등록일 :
2017.03.30
17:22:21 (*.96.18.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3/158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4 주여! 저의 간증을 받으소서! “간증의 힘”(요한복음4:28~30) 서종율 목사 2017,10,29 2017-11-02 227
193 잃어버린 내 모습 찾기(고린도전서15:10) 2017. 9. 10 서 종 율 목사 2017-09-12 275
192 새 하늘과 새 땅 이야기 많이 해야 할 이유(계20~22장) 2017. 8. 27 서종율 목사 2017-08-29 270
191 작은 뿔, 한때~두때~반때, 2300주야(다니엘서8:1~27) 2017. 6.25 서 종 율 목사 2017-06-29 746
190 세상 마지막 때의 성도의 자세 (다니엘6:~18) 2017. 4. 30 서 종 율 목사 2017-05-02 270
189 예수님 다시 사셔야 할 이유(누가복음 24: 1~53) 2017. 4. 16 서 종 율 목사 2017-04-18 264
188 나귀를 타신 예수님 (누가복음19:28~48) 2017, 4, 9 서 종 율 목사 2017-04-15 280
187 벨사살 왕과 다니엘 (다니엘서 5: 1~31) 2017. 4. 2 서 종 율 목사 2017-04-06 334
» 하늘이 열린 사람과 닫힌 사람 (다니엘서4:1~37) 2017. 3. 26 서 종 율 목사 2017-03-30 269
185 불타는 사람과 불타지 않는 사람 (다니엘서3:19~30) 2017, 3, 19 서 종 율 목사 2017-03-22 310
184 결코, 절 할 수 없습니다.(다니엘서3:1~18) 2017, 3, 12 서 종 율 목사 2017-03-14 282
183 “왕께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다니엘서2:25~49) 2017, 3, 5 서 종 율 목사 2017-03-07 281
182 세상의 불안과 다니엘의 등장 (다니엘서2:1~24) 2017. 2. 26 서 종 율 목사 2017-03-01 273
181 분별, 결심, 열매 (다니엘서 1: 1~21) 2017. 2. 19 서 종 율 목사 2017-03-01 274
180 그 사랑으로 넉넉히 이긴다.(로마서8: 31~39) 2019, 1, 29 서 종 율 목사 2017-02-02 318
179 세상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애타게 기다림 (로마서8:18~30) 2017. 1. 22 서종율 목사 2017-01-25 277
178 예수 안에서의 풍성한 삶 (로마서8:12~17) 2017. 1. 15 서 종 율 목사 2017-01-20 302
177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로마서8:1~11) 2017. 1. 8 서 종 율 목사 2017-01-14 281
176 예수님 오심의 의미 (누가복음2:8~14/빌2:5~11) 2016. 12. 25 서 종 율 목사 2016-12-27 315
175 성령으로 영이 맑은 사람 (사무엘상16:14~23) 2016. 12. 4 서 종 율 목사 2016-12-06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