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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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은 무척이나 가난했습니다. 양심 지키며 살려했지만 세상이 그런 저를 가만 두질 않았습니다. 그런 세상에 밀려 어느새 술도 팔고, 몸도 팔기 시작 했습니다. 이왕에 이렇게 된 것 돈으로 인생 만회 하자 마음먹었습니다.

열심히 한 덕분에 여리고시에서 알아주는 고급요정 주인이 되었습니다. 여리고의 내로라하는 사람들 모두 저의 고객이 되었습니다. 저는 탄탄한 성공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언제 부터인가 인생의 회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닌데.... 그 즈음에 들려오는 소문과 함께 사람들의 얼굴이 사색이 되기 시작 했습니다. 알고 보니거대한 애굽제국을 초토화 시킨 민족이 홍해바다를 육지처럼 건너서 가나안 연합국을 치려고 몰려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민족의 이름은 이스라엘이었고 그들이 섬기는 신은거룩한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이 민족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 민족이 추구하는거룩함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깊은 회의에 빠져서 고민했던 주제가인생 한 번 거룩하게 살 수 없을까? 거룩한 사람들과 함께 마음 나누며 살 수는 없을까?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민족이 이 가나안을 향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것은 쳐들어오는 그들을 향한 두려운 마음보다 거룩한 신, 거룩한 백성들에 대한 그리움이 저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온 여리고와 온 가나안이 불안에 휩싸인 어느 날 젊은이 두 사람이 찾아와 투숙했습니다. 직감적으로 여리고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뭔가 그리움의 향이 풍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보낸 정탐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 때 여리고 왕이 보낸 수색대가 들이 닥쳤습니다.“이스라엘 첨자가 이 곳으로 들어왔으니 안내하라그 때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분명히 그들은 여기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잠시 머물다가 황급히 저 뒷문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지금이라도 쫓아가면 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 때 결심했습니다.“하루를 살아도 거룩하게 살자그래서 정탐꾼들 숨겨주었습니다. 거룩함 없는 여리고의 삶 정리한 것입니다. 수색대가 나간 뒤 숨겨준 두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는 하늘과 땅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이 땅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 성을 칠 때 나와 우리가족, 친척, 내 집에 들어온 모든 사람은 살려 달라하였습니다.

 

드디어 저들이 왔습니다. 성을 돕니다. 7일째 여리고가 무너졌습니다. 난공불락 여리고가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약속대로 저들은 나와 가족, 우리 집에 모인 사람들 모두 구출하여 주었습니다.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었습니다. 저와 가족, 친척들, 모든 함께한 사람들이 여호와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 때의 기쁨과 행복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행복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살몬과 결혼했습니다.

 

살몬은 여리고에 정탐 온 정탐 꾼 중의 한 사람입니다.

살몬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이방인이었고 기생출신인 저를 선택하고 아내로 맞아 주었습니다.

 

살몬의 가슴 하나님의 가슴이었습니다.

여리고의 깊숙한 상처들, 무너짐들 다 치유되고 회복 되었습니다.

살몬의 가습에 내려앉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된 저의 가족도, 친척, 지인들도 모두 행복해 했습니다.

 

그런 행복 속에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름을 보아스라 지었습니다.“하나님의 능력이란 뜻입니다.

잘 자랐고 이웃들 칭찬 했고, 처녀들 선망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랑곳없이하나님이 예비하고 점지한 여인있다하며

묵묵히 가업 일구며 발전시키고 번성시켰습니다.

 

어느 날 노촌각 보아스가 신나 하며 신부가 될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름은이고 이방인인이었고, 과부였고 가난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하나님 사랑, 시어머니 공경 특심으로 소문난 그 여인 이였습니다.

저의 삶의 여정과 꼭 빼어 닮은 여인이었습니다.

 

내 며느리 룻은 정말 하늘이 내린 복 덩어리 그 자체였습니다.

온 마음, 온 생활이 은혜와 복을 달고 다녔습니다.

집안에 기쁨의 소리, 감사의 노래가 끊이질 않습니다. 온 동네가 이 기쁨을 함께 누리고 즐깁니다. 나눔과 섬김이 사방으로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며느리 룻이 아이를 낳았습니다. 오벳입니다. 오벳은 이새를 낳습니다. 이새는 다윗을 낳습니다. 왕가가 시작 된 것입니다. 기생출신 저 라합과 이방과부출신 며는리 룻을 통해서 이루신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이 믿음의 가문을 통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미천한 저와 며느리 룻을 들어 쓰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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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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