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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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으로 끌려간 이름도 없는 노예소녀입니다”
내 나이 열다섯도 안 된 어느 날입니다.
갑자기 쳐들어온 아람의 군인들에 의해 저희 마을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군인들에게 잡혀서 아람으로 끌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전쟁영웅 나아만 장군의 집에서 부인의 몸종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 있었지만 신앙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주어진 일과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안 분위기가 밝고 환해졌습니다.
중병을 앓고 있던 마님도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장군님이 몸이 안 좋아서 의사를 불렀습니다.
진단 결과가 문등병(나병)으로 판명이 나왔습니다. 난리가 난 것입니다.
온 나라가 난리가 났습니다. 모든 방법이 다 동원 되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집안도, 나라도 절망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님을 찾아 뵙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스라엘나라에 가면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계십니다.
장군님이 그 분을 만나면 반드시 났을 수 있고 살 수 있습니다.
”마님은 제 말을 믿어 주었습니다.
마님은 저와 함께 지내며 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계셨습니다.
마님께서 자존심 강한 장군님을 설득했습니다.
장군님은 왕께 말씀을 드렸고 왕은 흔쾌히 수락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서와 함께 많은 보물을 주시면서 선물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드디어 장군님은 엘리사 선지자를 만났습니다.
장군님이 볼 때 엘리사 선지자는 너무나 건방졌습니다.
얼굴도 안 내밀고 사환을 통해서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을 물에 몸을 담그라”명령했습니다.
화가 치밀었지만 장군님은 부하들의 만류로 몸을 담갔습니다.
왠일입니까? 일곱 번 째 담그고 나오자 장군님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어린아이 피부처럼 건강해진 것입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가지고 온 금은보화 다 선물로 드립니다.
그런데 이 또한 왠일입니까? 엘리사 선지자는 일절 한 푼도 받지 않는 것입니다.
감동한 나아만 장군이 말합니다. “온 천하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시다.”
장군님은 완치 된 몸으로 돌아오셔서 너무나 놀라운 삶을 사셨습니다.
그런 장군님의 모습을 보는 저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저는 죽을 나병에서 살아난 나아만 장군입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확실한 것 하나 나누고 싶습니다.
사람은 신을 잘 만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그 증인입니다.
저희 집에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절망스러웠겠습니까? 그런데 왠일입니까?
그 소녀가 우리집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집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내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즈음에 저에게 무서운 병이 찾아 온 것입니다.
나병입니다. 문둥병이라고도 하지요.
온 나라, 온 세상에 방법 다 써 보았지만 고칠 수 없었습니다.
절망 중에 죽을 날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시하기에 너무나 진실하고 검증 된 소녀의 권면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에“엘리사 선지자”를 만나면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권면을
소녀가 아내에게 했다는 것입니다.
폐하의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아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초라한 오두막에 살면서 그렇게 담대한 사람은 처음이었습니다.
사환을 시켜서 하는 말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담그라”였습니다.
화가나서 미칠 지경이었지만 부화들의 만류로 일곱 번을 들어갔습니다.
거짓말 같이 깨끗해졌습니다. 가지고 간 많은 금은보화들 드렸지만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참 신, 참 신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후 저의 삶은 하루하루가 가슴 벅참의 연속이었습니다.
왕하5:1~19을 꼭 한번 읽어보십시오.
살아난 제 모습의 진면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