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HOME > 설교와칼럼 > 설 교 말 씀
-예수님은 크시고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낮은 모습, 아주 낮은 자세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크시고 완전하신 분이 왜 낮아지심으로 오셨을까요?
1. 마귀의 ‘높아짐’ 때문입니다.(이사야14:3~4,12~17)
-세 가지 높아진(교만) 것이 있습니다. 첫째, 천사 장 루시퍼(Lucifer)의 높아짐입니다.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실패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마귀가 됩니다. 둘째, 피조물임을 망각한 인간의 교만입니다. 결국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고, 세상은 엉망이 되고 맙니다. 셋째, 교회가 속죄양이신 주님의 길을 가지 않으려 합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심의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심은 교만한 마귀, 곧 옛 뱀의 머리를 짓밟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심은-> 부활하심으로 세상의 편견을 걷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심은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죽은 종교생활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낮아짐의 능력’을 회복 할 때입니다.
2. 사람의 ‘망가짐’ 때문입니다.(로마서1:28~32)
-어디라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총체적으로 망가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인간의 교만이 만든 필연적 결과입니다. 영적인 망가짐, 마음과 정서의 망가짐, 육신과 생활리듬의 망가짐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손을 대어야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낮아짐으로 오신 예수님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 사나운 귀신에게 사로잡힌, 그래서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무덤가의 광인을 예수님은 외면치 않으십니다.(막12:1~20) * 간음현장에서 수치스럽게 끌려온 여인, 돌에 맞아 죽을 여인을 외면치 않으십니다.(요8:1~11) 그 외에도 수많은 사연을 가진 가난, 질병, 불치병, 억울함, 외로움, 슬픔, 분노 등 어떤 사연을 가진 사람이든 예수님은 외면치 않으셨습니다. 경청해 주셨고, 공감해 주셨고, 용서해 주셨고, 어루만져주셨고, 살려주셨고, 함께 기뻐하셨고, 함게 동행해 주셨습니다. ‘낮은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만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 사람을 ‘온전하게 하심’ 때문입니다.(요한복음10:10. 고전12:1)
-예수님의 낮아짐의 목적은 ‘사람의 온전함’을 보는 것입니다. 낮아짐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온전히 그 예수님을 닮는데 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다니엘, 시몬베드로, 제자들, 스데반, 바울, 디모데 등이 구원을 ‘온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온전함으로 예수님의 ‘낮아짐을 계승’하고 살아냅니다.(행2,3장) 저들의 그 ‘낮아짐의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까지 이르렀습니다. 내가 살고, 우리 가정이 살고, 우리 이웃이 사는 길,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낮아짐으로 오신 예수님을 닮은 우리가 그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