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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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양식은 몇 끼 굶어도 사는데 별로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호흡은 잠시만 멈춰도 답답해지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기도를 쉬지 않는 사람은 영혼의 활기가 넘칩니다. 기도가 건강하고 깊어지는 사람은 악한 영들을 결박합니다. 처한 자신의 삶의 자리 곳곳에서 하나님나라를 확장 시킵니다.
1. 갈릴리의 제자들의 기도(요한복음1:47~48) “정직한 기도 성숙한기도”
-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께 쓰임 받은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 같은 정직한 기도, 성숙한 능력의 기도” 때문입니다. 1) 요한복음1:47,48절에 예수님이 나다나엘을 보면서 “참 이스라엘 사람” “간사한 것이 없는 사람” “무화과 나무아래 있었던 사람”이라 말씀합니다. 정직한 사람이 정직한 기도를 드린 것을 주님이 아셨다는 것입니다. 정직한 기도는 주님이 바로 아시고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 2) 누가복음5:5절,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잡은 것이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릴 것입니다.” 정직이 배어있는 고백적 기도입니다. 3) 마가복음4:37~39절, “제자들이 깨우며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된 것을 안돌아 보십니까?” 연약한 모습, 절박한 심정 감추지 않고 주님을 깨웁니다. 바로 응답하십니다.(39)
- 4) 사도행전4:24절, 창조주 대 주제이신 하나님께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 25~2절, 허사를 경영하는 세상의 위협을 굽어보아 달라는 기도,
29~30절, 위협 앞에서 담대히 복음 전하게 해 달라는 기도, 손 내밀어 기도할 때 병이 낫고,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
31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합니다. 모인 무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습니다.
2. 엘리에셀의 기도(창세기24:10~27) 기도로 땅을 움직이는 사람
- 창24:2~9절,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신부를 구하는 중차대한 일에 소유를 맡은 늙은 종 “엘리에셀”을 보냅니다. 그만큼 늙은 종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창24:10~27절은 엘리에셀이 드린 기도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를 신뢰할 수밖에 없는 내용으로 꽉 차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늘이 활짝 열린 사람, 땅의 모든 얽힘을 해석하고 기도로 풀어내는 사람”임을 보여 줍니다.
- 11절, 성 밖 우물곁에 낙타들을 꿇리고 일행들을 머물게 합니다. 저녁때라 여인들이 물 길러 오는 시간임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어진 상황에서 보여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바로 기도합니다. 1
2~14절, 1) 순조로운 만남의 은혜를, 2) 나그네를 배려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을, 3) 15~25절, 넘치는 기도의 응답을, 26~27절, 하나님께 경배와 찬송을 올립니다.
- 엘리에셀의 신앙 기도로 영글어진 신앙입니다. 엘리에셀의 기도는 하늘 곧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내려앉는 기도였습니다. 동시에 땅의 매임들이 풀어지는 권세 있는 기도였습니다. 신부구하는 고난도의 일이 일사천리로 해결 되었습니다.
3. 다말, 라합, 룻의 기도(마태복음1:3,5) “거룩한 백성 되고픈 열망”
- 마태복음1:3,5절, 예수님의 영광스런 족보에 말도 안 되는 여인 세 명이 올라가 있습니다. 기도 때문입니다.
1)창세기38장의 이방여자였던 다말은 시아버지와 잠자리하고 아들“베레스”를 낳습니다. 거룩한 자녀에 대한 끈질긴 집념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2) 여호수아2장의 라합은 여리고의 기생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첩자를 숨겨 주고, 첩자 중 한 명인 “살몬”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습니다. 거룩한 신, 거룩한 백성과 영원히 살고 싶은 기도의 응답입니다.
3) 룻기1~4장, 룻도 이방여자로서 믿는 집안에 시집왔지만 얼마 안 있어 시아버지도, 남편도, 시동생도 죽습니다. 절망상태에서 신앙의 어머니를 따라갑니다. 믿음의 사람 보아스를 만나 오벧을 낳습니다. 천국백성으로 끝장을 보겠다는 간절한 기도가 응답 된 것입니다. 기도 앞에 무너지지 않을 장벽은 없습니다.
*- 중국개척선교사였던 허드슨 테일러는 기도의 중요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시도되는 모든 위대한 일에는 언제나 세 단계가 존재한다. 불가능함, 어려움, 성취이다. 첫 단계는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고, 두 번째 단계는 어렵고, 세 번째 단계는 이루어짐이다.” 기도를 쉬지 말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 필립 부룩스라는 청교도는 “쉬운 삶을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보다 강한 사람이 되기위해 기도 하십시오. 당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위해 기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해기도 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기도, 오직 기도로 2021년 한해를 멋있게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