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HOME > 설교와칼럼 > 설 교 말 씀
나 기일혜는 올해 계획을
관계회복, 관계발전으로 잡았다.
내 나이 82세이지만
새벽 5시 일어나 글 쓰고
다운교회 1~2부 말씀증거하고
사당동 집에 들려서
준비한 선물 챙겨서
인천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점심도 먹지 못하고 간다.
미안하고 죄송하다.
관계회복과 발전 때문이다.
관계회복과 발전에는
반드시 따르는 것이 있다.
"피흘림"이다.
피흘림이란 자기 부정이다.
이런 자기부정의 피흘림 없으면
관계회복,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명절음식 때문에
손위 형님이 대노한적이 있다.
크게 잘못한 것도 없어 억울했지만
순간 기지를 발휘해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잘못했다고 했다. 그 때
형님이 오히려 놀라며 왜 이러냐고 했다.
지옥 같을 뻔한 명절 분위기가 천국처럼
변했다. 관계가 회복되고 발전한 것이다.
피흘림의 기지가 순간적으로 작동해서
만든 결과이다.
피흘림이 있는 시어머니에게는
시어머니 자신도, 며느리도 살아나고
행복이 피어나더라. 내 산 경험이다.
두 며느리가 지금도 문제 있으면
친정엄마 보다 시어머니인 나를 찾는다.
이같이 피흘림이 있는 곳에는
그곳이 어느 곳이든 죄사함이 있고,
사람이 살아나고 춤추는 역사가 펼쳐질 것이다.
피흘림이 만든 관계회복과 발전의 역사이다.
이런 멋진 삶 우리 주님이 사셨다.
십자가는 그 절정이다.
피흘림의 역사가 우리 삶에 뿌리내리게 하자.
우리의 일상이 되게 하자.
내년에 또 만납시다.